[국민TV=김영환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 2주 동안 추석명절을 맞이해 소비량이 급증하는 축산물의 수급조절을 위해 가좌동에 위치한 축산물도매시장의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7시로 앞당겨 연장 운영하며, 휴일(9월 3일, 10일)에도 개장한다고 밝혔다.
28일 연구원에 따르면 축산물도매시장은 이번 추석명절대비 소는 1,200마리, 돼지는 17,000마리가 도축돼 유통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2015년 추석명절과 비교해 소는 300마리(25%) 증가한 것이고, 돼지는 1,000마리(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도축검사를 통해 소 13두(결핵병 2두, 소 류코시스병 6두, 잔류물질검사 2두 등)를 폐기처분 했고, 돼지의 경우 34두(직장협착 5두, 척추농양 3두, 잔류물질검사 1두 등)를 폐기처분한 바 있다.
또한 인천관내 출하 농가의 경우 가축질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축검사 결과를 양축농가에 알려주는 도축병변 피드백 검사를 실시해 가축의 질병 예방을 통해 시민에게 축산물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축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더욱 철저한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통해 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색출 및 폐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철저히 해 인천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