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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국제 금괴밀수 조직 검거

여객선원3, 선사직원2, 환전상 등 6명 구속, 불법자금 등 금괴(423kg)로 바꿔 밀수
등록날짜 [ 2016년12월26일 13시54분 ]

[국민TV=김권범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중국으로부터 화물여객선을 통해 시가 200억원 상당의 금괴 423kg을 국내로 밀수입한 국제 금괴밀수 조직(6명)을 일망타진해 인천지검으로 구속송치했다. 

26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금괴 밀수입 조직은 S(남, 35세, 환전상, 국내 자금총책, 구속), H(남, 43세, 자영업, 前선원, 밀수입총책, 구속), K(남, 41세, 선박회사 과장, 국내 밀수입책, 구속), P(남, 36세, 선박회사 과장, 국내 밀수입책, 구속), J(남, 49세, 선원, 운반(밀수출)책, 구속), D(남, 49세, 선원, 운반총책, 구속) 등 총 6명이며 이들 전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관세)위반으로 인천지검에 구속송치했다. 
 
이들은 사전에 중국에서의 밀수출 및 운반, 국내에서의 밀수입, 금괴 인수 및 대가 분배 등 역할을 각자 점조직 형태로 분담했고, 범행은 상의 점퍼로 금괴가 들어있는 조끼가 표시나지 않도록 위장하기 위해 날이 추워지는 11월부터 12월까지만 집중했으며, 밀수입 대가는 범행 당일에 즉시 밀수 중량에 따라 계산된 현금으로 지급받는 등 치밀하게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직은 국제화물여객선 승무원(선원)은 항만을 출입할 경우 반드시 신변검색을 받게돼 있어 승무원에 의한 직접 금괴 밀수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자, 비교적 항만 부두 출입이 자유로운 선박회사 간부를 포섭해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밀수입 수법은 화객선 선원인 J씨(운반책)가 특수 제작한 조끼를 이용해 금괴를 배로 운반한 후, 같은 선원인 D씨(운반총책)의 선실 옷장에 넣어 인천항으로 운반하면, 선박 입항후 선박회사 직원인 K씨 또는 P씨가 승선해 선실에서 금괴 조끼를 건네받아 착용하고, 청테이프로 조끼를 휘감아 외형상 드러나지 않게 신체에 밀착시키고 상의 셔츠와 점퍼를 입는 방법으로 위장한 후, 인천항을 상시로 출입할 수 있는 차량을 이용해 국내로 밀수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인천세관은 최근 중국에서 밀수입한 금괴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약 4개월간에 걸친 잠복수사를 통해, 이들의 밀수 루트를 파악한 후 지난 11월 28일 D-day로 잡아 밀수입 총책 H씨가 밀수입책 K씨로부터 전달받은 금괴 20kg(시가 10억원 상당)을 자금 총책 S씨에게 전달하는 현장에서 이들 2명(H, S)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관련자 4명(K, P, J, D)을 추가로 긴급체포하는 등 조직원 전원을 일망타진했다.

이번에 적발된 금괴 밀수입 조직은 2015년 11월 20일부터 2016년 11월 28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총 14회에 걸쳐 금괴 423kg을 국내로 밀수입한 것으로 밝혀졌고, 세관은 중국측 밀수출 총책 및 밀수입된 금괴의 국내 구매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은 최근 금괴 밀수입이 증가하는 추세가 단순한 국제 금시세 차익을 노린 것 뿐만 아니라, 밀수출 대금 등 불법자금을 부피가 작은 금괴를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함으로써 내국세를 탈루하는 등 무자료 거래를 통한 2차적인 범죄수익을 노린 것으로 파악하고, 인천지검 및 중국 세관 등과 국제 금괴밀수 조직에 대한 상호정보공유 및 이들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단속을 통해 금괴 밀수입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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