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권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의원단은 2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검단스마트시티 무산에 대한 인천시의 책임 소재 규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의 무능한 졸속사업 추진을 지적했다.
이날 의원단은 “스마트시티 투자 주체에 애초부터 부실 소지가 많음을 알면서도 아무 검증 없이 무리하게 추진해 1,000 억 원대의 재정 손실을 남겼다”며 “이번 사태에 따른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유정복 시장은 인천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의원단은 "1월 중으로 유 시장의 적절한 사과와 조치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의회 2월 임시회의에서 ‘검단 스마트시티 백지화 조사 특위’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시의회 이강호 부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9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