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한·일 공감콘서트 '문화를 입다''를 개최한다.
이날 1부 '북 콘서트'와 2부 '뮤직 콘서트'로 구성되는 콘서트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뮤지션이 출연해 그 의미를 더 뜻 깊게 만들 예정이다.
1부 북 콘서트는 '소소한 공감'을 주제로 소설 <종이달>, <저편의 아이> 등을 집필한 일본 소설가 '가쿠다 미쓰요'와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가와 이토'가 삶, 행복, 일상 그리고 소설 속의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뮤직 콘서트로 진행되는 2부는 '든든한 동반'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음악인 '양방언'과 2005년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TOP10에 오르며 인기를 얻은 일본의 기타 듀오 '데파페페(DEPAPEPE)', 그리고 서정적인 가사와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한국의 어쿠스틱 팝 듀오 '랄라스윗(lalasweet)'이 출연한다.
특히 '양방언'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일본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과 밴드를 구성해 '양방언'만의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방언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양국의 작가, 뮤지션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인만큼 평소 보기 힘든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여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교류와 공감을 확대하고 상호 우의와 이해를 갖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29일 오후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전석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