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교육청(교육지원청)의 당직실 전화번호를 개편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자연재난(폭우, 지진 등)과 예측불허의 사회재난(화재, 붕괴 등) 발생 증가로 학부모 및 시민들의 학교 안전 기대요구가 상승함에 따라 오는 3월 1일자 조직개편 시 안전총괄과를 신설한다.
이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재난안전사고 대비체계 확립의 첫 단추로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자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당직실의 전화번호 뒷자리를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119'로 통일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전화번호 개편은 학교안전사고나 재난 발생 신고 시 교직원 및 시민들에게 친숙한 긴급전화 '119'번호를 사용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대응 취약시간(야간, 휴일)에 연락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 고동환 총무과장은 “당직실의 재난안전 전화를 증설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교육청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수요자와 학교를 안전정책의 최우선 대상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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