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시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안정·감정순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심 속 자연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연수구(대건고등학교)와 부평구(진산과학고등학교), 강화군(강화고등학교, 삼성초등학교)에 '2019년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2018년 명상숲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1위) 선정-인천부현동초교 [사진제공=인천시]
명상숲 조성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공간 일부를 활용하여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녹지량 확충사업이다.
원활한 명상숲 조성은 학교와 자치구간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세부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식재 수종으로는 교목(校木), 교육적 효과가 높은 향토수종 등을 선정·식재하고, 수목과 함께 편익 시설도 설치된다.
명상숲 조성 이후에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나무 물주기 체험 등 관리에 참여할 수 있다. 방과 후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명상숲 조성에 따른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명상숲이 조성되면 청소년 정서 함양에 기여하게 되고 지역주민 간 커뮤니티 공간과 휴식공간이 된다.
지난해 추진한 인천부현동초등학교 명상숲은 전국 최우수(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명상숲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 녹지 확충, 지역 환경 개선, 야외 환경교육의 장으로 교육적 의의가 큰 사업이므로, 앞으로도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