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홍현주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하절기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공공수역 환경오염 가중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를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기간으로 정해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자료사진 [사진제공:서구]
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다수의 하천과 공장지역이 밀집된 지역특성을 고려해 3단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중이다.
1단계(6월말까지)는 사전홍보 및 계도 기간으로 특별감시·단속 계획을 구청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환경오염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시설보호,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 대책을 수립하도록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2단계(8월초까지)는 집중 감시·단속 및 순찰 강화 기간으로 집중호우,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의 악성폐수 배출업소, 폐기물처리업체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해 유출 우려가 큰 사업장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
3단계(8월말까지)는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 기간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파손된 방지시설 등에 대해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전문 인력을 활용해 피해업체 기술지원을 시행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추진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힘쓸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해 공공수역 물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