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인천시는 15일 오전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사할린동포,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군․구 공무원과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각계각층의 시민 등 1,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시립무용단의 ‘사랑가부채춤’ 공연으로 시작된 경축식은 광복회지부장의 기념사와 송영길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으며, 경축 콘서트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윤아인의 피아노협연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가 줄을 이었다. 대공연장 로비에 펼쳐진 태극기전시회, 야외광장을 가득 메운 무궁화나무 전시를 비롯해 야외광장에서는 태극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에서 진행한 독립군 체험, 한국사지킴이서명운동,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후원모금, 일본헌병에게 물풍선던지기, 광복 관련 3분 발언대 등 예년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또 행사장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을 무렵에는 인천 푸르미가족봉사단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은 야외광장을 출발 터미널 사거리를 거쳐 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도착하는 만세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만세거리행진 행렬이 야외공연장에 도착하는 때를 맞춰 광복을 경축하는 퓨전 락 콘서트가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