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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은 내집…경찰 '불법 공가 매매 고물상 검거'

등록날짜 [ 2013년12월03일 09시48분 ]

[국민TV 이승찬] 도시개발구역내에 비어 있는 집들을 매매해 부당이익을 취한 50대 고물상 등 3명이 경찰에 붙잡였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권한 없이 도시개발구역 내의 공가 및 대지를 매매하거나 임대해 피해자 19명에게 합계금 8억3천만원을 편취한 박(55세)모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자 및 ○○도시개발(주) 등기 외 이사 및 직원인 자들로, 서로 공모해 지난 2010년 2월경부터 2013년 10월경까지 ○○도시개발구역을 권한 없이 관리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인 개발구역의 매매나 임대권한 없이 ‘○○도시개발(주)로부터 관리권을 위임받았다’고 거짓말을 해 피해자 19명으로부터 개발구역 내 공가 및 대지 매매·임대 명목으로 합계금 8억3천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다.

이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