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찬]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6일 안상수 전 시장 측근에 따르면 오는 8일 안 전 시장이 중앙당과 인천시당에서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내년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안 전시장은 최근 지인들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지난달 출간한 자신의 저서인‘아!인천’에서 재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다.

특히 안 전 시장은 저서를 통해 지난 3년여간 송영길 인천시장이 해 온 각종 정책과 사업, 시 부채 증가 문제 등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공세를 펴면서 벌써부터 송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안 전 시장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도 밝혔듯이 “인천은 발전과 역동의 살아있는 도시인데 지난 3년여 간 인천은 다시 죽은 도시가 됐다”며 “벌려놓은 일에 대한 마무리는 역시 그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이 인천시장 도전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인천시장 도전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람은 인천시당 위원장인 이학재(인천 서구ㆍ강화갑) 국회의원과 박상은(인천 중ㆍ동구ㆍ옹진) 의원 등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당대표인 황우여(인천 연수구)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도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안상수 전 시장은 당초 인천 서·강화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대법원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인천시장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