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찬]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2013년도 제32회 인천교육대상 영예의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교육대상은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매년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들의 공적에 대해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 수여하고 있으며 초등교육, 중등교육, 관리지원, 사회교육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행사다.

2013년 부문별로는 △초등교육부문 김한경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장 △중등교육부문 박경훈 인천국제고등학교장 △관리지원부문 하창호 북부교육지원청 학생건강안전과장 △사회교육부문 추기철 한국학원연합회인천광역시지회 수석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한경 인천교육연수원장은 교사의 교수학습능력 개발 지원을 위해 신규임용교사에 대한 맞춤식 연수를 실시하였고, 북포초와 인동초 교감으로 근무하며 특색 있는 교육을 위해 '백령도 사랑 교육'을 통한 향토애호교육 실시, EBS퀴즈 천하통일 참가, 어린이 신문 경연대회 등 학생의 인성 함양 및 제자사랑을 실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인천교육연수원에서 교학부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며 창의적인 연수운영을 통해 2011년 전국시도교육연수원 평가 최우수 수상에 기여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됐다.

박경훈 인천국제고등학교장은 영어교사로 24년간 근무하며 현장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7차 교육과정과 수준별 수업 운영을 위한 교재 등을 집필했고, 대학시절부터 10여년 간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부경찰서 부설 야학 등에서 배움의 기회를 주는 등 교육기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인천남동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 근무하며 학력 향상 및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여 신설학교를 지역사회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및 선호도가 높은 신흥 명문고교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하창호 북부교육지원청 학생건강안전과장은 34년간 학교보건 담당자로 근무하며 초․중․고등학교 전면급식을 추진해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하고 의무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기여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급식 위생관리지침서를 발간하는 집필편집팀장으로 참여, 2000년 12월 31일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급식 위생지침서를 발간해 위생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각급 학교에서 집단급식에 따른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추기철 (사)한국학원총연합회인천지회 수석부회장은 인천 관내에서 19년간 학원을 운영하며 서부교육지원청 학원자율정화위원회위원장, 교습비조정위원회위원, 인천광역시 장애인빙상연맹부회장 등 사회교육분야 활동을 활발하게 하였으며,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계양구 드림스타트 사업․후원 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층자녀의 학습지도를 위해 학원비를 감면해 주는 등 각종 사회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이번 인천교육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