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인천시민들의 년간 영화 관람 수준이 특·광역시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경우 1인당 관람편수는 6.01편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시는 5.15편, 부산은 5.02편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민은 281만6천명의 인구에 비해 3.77편으로 가장 낮은 울산시의 3.76편과 비슷했다.
이는 최근 인천이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행태와는 달리 인구 1인당 연평균 극장관람 횟수는 전국 평균보다도 훨씬 못 미치는 것.
이번 조사는 영화 신세계, 도가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당신을 사랑해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별에서 온 그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다만 이 통계는 인천시민이 서울에서 영화를 보면 실적은 서울 집계로 나타나거나 강화·옹진지역은 영화관람이 쉽지 않은 점 등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울산의 영화관이 광주, 대전에 비해 많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인천시민이 영화관람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해 국비와 민간기금 매칭을 통해 올해 11월에 인천에서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30편 내외의 프로젝트 피칭, 10편 가량의 신진작가 프로젝트 지원, 다양한 심포지엄과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영상위원회 역시 올해 국내외 영상 협력네트워크 구축, 로케이션 스카우팅 및 서비스 강화, 인천배경 영화제작 지원 등을 통해 영상문화 복지서비스로 도서지역에 찾아가는 영상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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