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 20일 승기천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연수구, 승기천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 훈련 실시 [사진제공:연수구]
이번 훈련은 올해 초 승기천 관리권이 연수구로 조정됨에 따라 승기천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정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목적을 뒀다.
이날 훈련은 남동대교에서 탱크로리 차량 전복으로 경유 500L가 유출돼 하천으로 유입이 우려되는 사고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초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와 같은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상황 발생 후 신속한 신고 및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 복구반 긴급 투입 ▲오일펜스 설치 등 유류 제거 작업 ▲수질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의 순으로 실제 상황처럼 훈련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역량과 단계별 역할에 대해 숙지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승기천 관리권에 대한 연수구 일원화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깨끗하고 청정한 승기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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