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김포시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 김포시청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는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여성기준)하고 건강보험 대상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 부부에게 난임시술 1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총 21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정부 지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난임시술비를 지원했다. 이 때문에 지원 대상기준을 넘는 난임부부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해 경제적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난임 시술비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한 후 지원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한 후 시술받으면 된다.
김병수 시장은 "많은 난임부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의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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