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병무지청은 인천대입구역 대합실 내에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설치해 지난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병무지청, 7월 24일부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운영 [사진제공:인천병무지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군에 관한 정보, 군 장비 모의체험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2020년 서울을 시작으로 2021년 대구·광주·대전, 2022년 부산·춘천, 올해 7월 수원에 이어 8번째로 인천에 문을 열었다.
‘병역진로설계’는 군 입영 전에는 병역진로상담을 통해 적성에 맞는 특기를 추천받아 관련 분야 기술병으로 입영하고, 복무 중에는 기술 숙련 등 자기계발을 하며, 전역 후에는 군 경력과 연계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역진로설계’를 원하는 사람들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방문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학교 등에서 단체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인천 센터는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대합실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편하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군 관련 전시와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운영 첫날 인천 센터를 방문한 김○○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일 때 우리 학교를 방문했던 병무청 상담관이 적성에 맞는 군 특기를 추천해줘 입영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센터에 많은 청년들이 방문해 진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들이 군 복무가 학업이나 경력의 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 인천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연락처(032-454-23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