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민숙] 인천 남동구는 여성과 아동이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허브(hub)마을 남동’ 구현을 위해 2014년 예방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는 7일 ▲예방중심 안전대책 마련, ▲지역안전망 구축,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협업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예방중심의 건전한 성가치관 확립을 위해 생애주기별 예방교육과 상황별·대상별 위기체험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아와 청소년, 학부모, 보육시설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교육실시와 아동인형극, 안전지도제작은 물론,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은 중·고교 여학생 호신술 아카데미를 주민으로까지 확대 운영한다.
특히, 통·반장 등 자생단체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로서의 역할을 부여해 지역사회 저변까지 의식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도심 및 학교주변에 CCTV 74대를 증설하고 아동의 안전한 등하교 지도 및 우범지역 순찰활동인 시니어 순찰대와 보행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를 운영한다.
아울러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를 주축으로 남동경찰서 등의 관련 기관·단체와 캠페인 전개 및 여성폭력 추방 100만 서명 운동을 매월 25일 정례화하고, 인천시의 싱글여성 홈방범서비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여성안심 휴(休)택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이외에도 24시간 신고 및 위기대응체계 구축으로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과 자립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배진교 구청장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남동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특히 올해는 아시아경기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안전도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시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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