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민숙] 인천 남동구는 3월 한 달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 가정을 찾아내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7일 이정호 부구청장을 비롯한 복지관련 부서장과 동장 등이 참석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추진회의’를 열고 최근 세 모녀 자살사건, 우정동 모자자살사건 등 저소득층의 안타까운 자살 등으로 사회문제로 부각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문제에 대해 구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방안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특별조사기간 중 발굴된 지원대상가구는 우선적으로 국민기초수급자 책정 및 129 긴급복지지원을 실시하고 그 외에 민간자원을 활용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남동구에만 있는 동단위 민·관 복지협의체인 ‘동복지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동복지위원회 기금으로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