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강화군은 25일 지역주민과 함께 '길상마을센터 On' 개관식을 개최하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25일 길상마을센터 On 개관식에서 윤도영 군수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길상마을센터 On'은 강화 남부 거점인 온수 원도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514-9번지 일원에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됐다.
이곳은 연면적 498.23㎡,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스터디카페와 작은 도서관이 갖춰져 있고, 2층은 루프탑을 겸비한 마을 카페가 있으며, 별관에는 장소 대여와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유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
'길상마을센터 On'은 계획단계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이 함께 열정적인 논의를 거쳐 조성된 시설로, 지난 3월부터 길상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유병우)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했고 금번에 정식 개관하게 된 것이다.
▲ 테이프 커팅식 대신 강화의 명물인 소창으로 만든 수건을 이음으로써 마을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군이 주관한 1부 개관식은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 온 이음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관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테이프 커팅식 대신 강화의 명물인 소창으로 만든 수건을 이음으로써 마을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되짚었다.
2부는 조합이 주축이 되어 마을주민·학생이 함께하는 축하공연과 풍선아트, 메이크업, 생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마을 축제로 진행됐다.
길상마을센터 On을 방문한 주민은 "좋은 시설에 감탄했고 마을에 필요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길상마을센터 On 개관으로 군민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체와 함께 운영해 문화·교육·여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서 원도심의 활력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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