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최근 덕적면 문갑도에서 인천기독병원(병원장 이혜민)과 함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제공:옹진군]
무료진료에는 인천기독병원 신장내과 전문의가 문갑도를 방문해 피부질환, 내과진료를 시행하고 주민들에게 영양수액, 도수치료, 진료상담 등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문갑도 주민 28명이 진료를 받았다.
문갑도는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덕적도 입도 후 덕적도 진리항에서 하루 1회 운항되는 나래호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이번에 무료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평소 받지 못하던 전문의료서비스를 섬에서 받을 수 있는데 매우 만족하면서 방문한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2024년 옹진군 등과 1섬-1주치(主治)병원 무료진료 업무협약 체결한 인천기독병원은 처음으로 문갑도에서 진료를 실시했으며, 오는 9월과 11월에도 굴업도 및 문갑도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덕적면의 자도들은 의료접근성이 매우 낮고 진료를 받기위해 육지의 민간병원에 가는 것이 힘드신 어르신들이 많다"며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병원과 적극 협력해 무료진료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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