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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음주운전 단속 앱, 경찰도 지켜보고 있다

등록날짜 [ 2024년06월07일 11시45분 ]

[글쓴이] 인남동경찰서 간석4파출소 순경 유도현

 

유도현 순경 음주운전 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 걸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로 앱이 공유해주는 정보만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할 수 없다. 경찰 또한 앱을 사용하여 단속 정보가 유출이 된 것을 확인한다. 유출됐음이 확인되면 경찰은 음주 운전자가 단속지를 피해 우회할 도로를 예상하여 단속 위치를 변경하는 스팟식 단속을 실시한다. 그렇게 앱을 맹신한 음주 운전자의 허점을 노려 적발한다.

 

만약 단속을 피했다 하더라도 시민 모두가 CCTV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국엔 목덜미를 잡힌다. 술을 마시던 음식점의 다른 손님들, 산책을 하던 시민, 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들 모두가 음주 운전자를 지켜보고 있다.

 

근무를 하면서 가장 많은 신고 중 하나가 음주운전 신고이다. ‘앞차가 비틀거려요, 신호위반 해요, 차가 움직이질 않아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들어온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하여 차량을 추적하고 지역을 벗어나도 타 관서와의 공조를 통해 해당 차량을 추적한다. 그렇기에 음주 단속을 피했다고 적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음주운전은 도로 위의 살인마이다. 음주운전 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제공 행위가 아닌 살인 방조와도 같다. 더불어 가는 세상에 개인의 이기심으로 인해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음주운전과 정보 제공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권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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