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27일‘균형 잡힌 인천발전 공약 50선 릴레이 발표’의 세 번째 순서로 남구와 동구의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남구 발전을 위한 공약에는 ▴도화구역 정부지방종합청사 및 중국투자성 유치, ▴용현동 부지에 인천 보훈병원 설립 ▴주안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을 통한 전략산업 거점 육성 등이 담겼다. 동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약으로는 ▴화수․만석부두를 제2의 소래포구로 조성, ▴배다리․우각로 역사문화마을 사업 확대 추진,▴ 동인천역 아시아누들타운 조성 등이 담겨있다.
송영길 후보는 “도화구역 개발을 성공시켜 원도심 부흥의 롤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지방종합청사, 중국투자성 등 앵커시설 유치를 통해, 이미 조성된 청운대학교, 제물포스마트타운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도화구역은 ‘누구나 집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곳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반드시 주요앵커시설 유치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 후보는 “주안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전략거점으로 만들어 남구 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동구는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송영길1기 시정부에서 추진했던 배다리․우각로 역사문화마을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동인천역에 아시아누들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화수․만석부두를 제2의 소래포구와 같은 곳으로 조성하겠다”며“관광객 유치를 통해 동구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생기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송 후보는 남구,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제물포역 급행열차 정차, ▴용현․학익지구 OCI부지 개발, ▴폐공가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 문화․편의 시설 제공 등 총 9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남구, 동구의 특성을 살린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원도심 르네상스를 완성해가는 4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첫 날 ‘서구, 강화군’, 둘째 날 ‘남동구, 연수구’에 이어 이날 세 번째 발표를 진행한 송 후보는 29일까지 ‘중구, 옹진군’, ‘부평구, 계양구’ 공약 등 총 50가지 지역균형 발전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