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2일 오후 인천시당 회의실에서 ‘귀를 여는, 길을 여는 우체통’ 개봉 행사를 가졌다.
‘귀를 여는, 길을 여는 우체통’은 송 후보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해 약속을 지키는 후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진행해온 선거운동 방법이다.
송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낮은 자세로 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기 위해 골목길까지 구석구석 찾아가는 시민우체통을 운영해왔다.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는 송 후보가 직접 이동 우체통을 메거나 소통유세단이 우체통을 메고 직접 서민 속으로 찾아 가도록 해 사연을 담은 서신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담아 왔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재래시장이나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터미널은 물론이고 노인정이나 어린이집, 골목길까지 골고루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사연과 요구사항을 모은 것이다.
이날 송 후보가 이동 우체통을 개봉한 결과,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에서부터 개인 문제, 공동체 개선, 생활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 있었다. 송 후보는 수집한 사연 가운데 ▲심야시내버스 운행, ▲원도심 도시가스 설치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소득산정 기준 변경 노력, ▲횡단보도 집중조명등 설치, ▲아르바이트생 고충 신고센터 설치, ▲공공시설 친환경 흡연부스 설치, ▲골목길 보안등 및 CCTV 확충, ▲재래시장 주변 횡단보도 증설 등 10개 민생문제를 채택한 뒤 ‘시민우체통 10대 공약’으로 정해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송 후보의 서원선 소통유세단장은 “시민들의 어렵고 힘든 생활과 고충을 보듬고 해결해주는 송 후보의 진면목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이동 시민우체통을 운영해왔다”며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