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 무의도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개설 설계용역이 이달 중순에 착수되는 등 용유·무의 지역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용유무의 지역내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 설계용역이 이달에,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내년에 각각 착수하고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의도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간 도로개설공사 및 용유에서 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는 지난 2013년 7월 용유무의 사업시행 예정자 기본협약 해지시 발표한 용유무의지역 종합대책 중 필수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 도로는 연장 2.82km, 폭 10m(2차로)의 도로개설 공사로 총 135억원의 예산을 연차별 투입, 오는 201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 중으로 7월 중순계약 및 착수 예정이다. 용유~잠진도 제방도로는 연장 0.4km 구간을 보도를 포함한 폭 10m(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확장공사로서 총 23억원의 예산을 연차별 투입, 오는 2016년 중반기중 완료 예정이다. 지난 3월 착수된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0월중으로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 내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관광지 여건에 맞도록 아름답고 안전한 교량 및 도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연도교 및 도로가 건설되면 무의도는 영종도 내륙과 직접 연결돼 인천대교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도심지와도 차량으로 연결이 가능해져 주민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 선박 운항이 끊겨 주민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현상이 사라지게 되는 등 용유·무의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한편 용유무의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