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 Wee센터는 학교폭력가해학생으로서 특별교육을 이수한 중학생 대상으로 지난 22일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사회극 시소(See Saw)’ 3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회기 집단상담의 소주제는 ‘마시맬로우(선택과 만족지연)’였다. 이번 상담에서 지금의 나는 ‘예전에 내가 무엇을 선택했으며, 특히, 만족감을 위해 무엇을 참아냈는가’를 생각 해 보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상담에 참가한 임모군은 ‘마술가게’에서 반드시 사고 싶은 것을 ‘전자담배’라고 했으며, 버리고 싶은 것을 ‘생활기록부’라고 했다. 중학교에 다니면서 잘못한 것들이 적혀 있는 3년 동안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것을 지워버리고, 임군은 "현재 새로운 삶으로 담배도 끊고, 친구를 괴롭힌 것도 반성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자신의 멋진 삶을 위해 먼저 전자담배를 통해 금연을 반드시 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족을 지키고 싶고, 자신의 욱하는 성질을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인선 중등교육과장(Wee센터장)은 “우리의 삶은 매일 무언가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 선택이 내일의 나를 말해 주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 시기는 많은 혼란 속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어렵고 그래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성인인 우리들이 청소년들을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안아주면서, 그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