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영숙)은 28일 인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신청가족 30가족(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가족단위 천체관측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천체투영실에서의‘계절별 별자리 여행’,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가족과 함께 밤하늘 관측하기’가 진행됐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 음악회에서는 야외 천체관측과 함께 음악회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개인이 보유하기 어려운 망원경을 조작하는 방법과 간이망원경 제작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보고 연구원에 비치된 고가의 망원경으로 사물을 보면서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부모들은 학생과 함께 체험하며 천체투영실의 우주 영상에 흥미로워 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연구원 관계자는 “연간 7회의 ‘가족천체 관측교실’ 행사를 하는 목적은 학생들이 천체에 관한 단순한 지식 습득 뿐 아니라 밤하늘의 아름다움에서 오는 예술적 영감과 과학적 상상력, 천체관측기구의 사용에 따른 공학·기술적 감각까지 느끼게 함으로써 현재의 과학교육의 목표인 융합인재 교육(STEAM)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은 같은 행사를 내년에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www.ienet.re.kr) 공지사항에 내년 3월부터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