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접경·낙후 지역인 옹진군이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9일 접경·낙후지역인 강화, 옹진, 연천군이 공동으로 전 군민(107,961명)의 서명을 받아 수도권범위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국토교통부(구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적극 건의한바 있으며, 접경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에 있다.
한편, 지난 27일에 열린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경북지역협의회장(남유진 구미시장)이 긴급 제안으로 올린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비수도권 대응전략’에서도 조윤길 군수는 "수도권에 백령도도 포함돼 있는 등 수도권 규제로 인한 피해가 많아 연천군, 강화군, 옹진군이 수도권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수도권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 및 국회의원에 맡겨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옹진군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옹진군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에 찬성한다고 다르게 보도되고 있어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옹진군의 입장표명과 다른 일방적인 성명서 발표 및 보도자료에 대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즉시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정정보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맞춰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며, 수도권의 성장이 지방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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