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이 보유기술과 근로인식 등의 차이로 취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구 복지정책과에 맞춤형 취업전담창구를 설치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구에 따르면 취업전담창구에서는 ▲구인업체 및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 대한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 구축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구직자별 취업알선 및 사례관리 ▲기업체 면접시 구직자와 창구담당자 동행면접 지원 등 북한이탈주민의 적성과 환경을 고려한 실질적 취업지원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주 간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13명을 상담했고 동행면접, 전화상담 및 연계 등을 실시해 7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며 “취업전담창구를 통해 사전에 구인기업에 대한 정보(북한이탈주민 구인희망여부)를 상세히 파악하고 구직자를 상담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연결해 줌으로써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에는 현재 1,6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70%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로 탈수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