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31일 구청 상황실에서, 이흥수 구청장을 비롯 각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각 실과의 폐·공가 활용 계획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매년 증가해 현재 679채에 달한 폐·공가로 주거 환경이 저해되고 상업기능이 쇠퇴되는 문제점이 발생됨에 따라, 동구의 폐·공가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잠재공간이자 지역의 자산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빈집과 지역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예술·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주거지 재생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문화관광 체험로드 조성 ▲주민사랑방 ▲게스트하우스 ▲임대주택 ▲쌈지공원 조성 등 18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구는 앞으로 각 부서별, 동별로 활용 방안을 자체 발굴하고 추진계획 및 예산을 수립하도록 해, 보다 현실 가능성이 높고 효율적인 폐·공가 정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부서별로 수립한 폐·공가 관리 계획을 바탕으로 양호한 공가는 리모델링해 공방, 카페, 게스트하우스, 박물관 등으로 조성하고, 불량한 공가는 철거 후 쉼터나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사업성 검토와 적정성 여부를 점검해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폐·공가의 종합 활용 계획 수립으로 문화·예술·관광벨트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