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8일 구청 접견실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동구지회와 ‘영유아마음건강 증진 보육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영유아마음건강 증진 보육사업’은 두산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보육교사 교육과 더불어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과 부모 상담을 통한 영유아의 건강한 정신발달 및 적응을 지원해 향후 아동·청소년·청년기에 생기는 불안과 정신적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은 이흥수 구청장을 비롯해 박종렬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신도영 인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동구지회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전문교육제공 및 강사지원 등 총괄지원을, '인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동구지회'에서는 교육대상자 선정 및 교육 시 과제 수행을, 동구에서는 교육장소 제공 및 참여자에 대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9개소 보육교직원 60명은,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15회차(총 60시간) 동안 영유아 정신건강의 개념 및 영유아 문제 유형별 사례와 접근 방안을 논의하며, 단순한 이론수업이 아닌 보육활동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구 영유아마음건강상담센터'를 개원해 관심군 영유아의 성장·발달 상담, 영유아 부모 상담을 지원하며, 위험군 영유아에 대하여는 학부모 동의 후 전문 정신 건강 치료 및 학부모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흥수 동구청장은 “인천시 최초로 영유아의 심리를 파악하는 교육 및 치료를 실시하는 만큼, 동구의 영유아들이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