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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석탄발전 확대정책 비판 레이저쇼 펼쳐

인천 영흥발전소 앞 '침묵의 살인자 석탄 발전 OUT'
등록날짜 [ 2015년04월09일 08시46분 ]

[국민TV 김권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8일 저녁 8시경 인천 옹진군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앞에서 비폭력직접행동을 펼쳤다.

이들은 발전소 앞 부지에 초록색 레이저로 '침묵의 살인자 석탄 발전 OUT'(Silent Killers Quit Coal)과 '석탄 발전 OUT 구해줘 1600명'이라는 캠페인 문구를 차례로 새겨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의 유해성을 알리고, 석탄 발전을 확대하려는 한국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비판했다.

앞서 그린피스는 지난달 4일, 국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로 매년 최대 1,600명이 조기사망한다는 미국 하버드대 다니엘 제이콥 교수(대기화학 환경공학과)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2021년까지 계획 중인 석탄발전소를 모두 증설하면 조기사망자는 최대 2,8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캠페인 활동에 사용된 문구도 이 연구결과에서 비롯했다.

특히 인천 영흥석탄화력발전소는 2015년 현재 총 6기(5080MW)에 해당하는 설비를 갖춰 전국 11곳 석탄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발전사인 남동발전은 이에 더해 2기(1740MW)의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이곳에 석탄발전량이 늘어나면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인천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청정연료 사용이 의무화된 지역이라 석탄발전소를 늘리려는 발전사와 주민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그린피스 손민우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세계가 더러운 석탄발전을 줄이고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석탄발전량을 2021년까지 2배 가까이 늘리려는 정부의 정책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정부는 주요 배출원인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규제를 강화하고, 석탄발전소 증설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그린피스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재 그린피스는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air)를 통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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