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교복은행'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교복은행 참여학교(32개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월21일부터 2차례에 거쳐 구청1층 로비와 구의회 청사1층에서 관내 중·고교 교복 3,300여점을 판매하는 '교복은행' 행사를 열었으며, 이날 교복은행 판매 수익금 1천1백7만2천원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판매하고 남은 잔여교복 1,900여점에 대해서는 참여 학교에 전달해 재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교복 물려 입기를 유도했다.
한편 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학생들의 물자절약 정신을 함양시키고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가정경제에도 보탬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복행사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