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심리치유를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4시30분에서 7시까지 관내 중학생 9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학교폭력 피해학생 심리극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이코소시오드라마학회 인천지부회장 전영희 강사를 초청해 운영하는 심리극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내 안의 또 다른 나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심리극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구성은 상처받은 자신을 이해하고 개방함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또래와의 감정교류 기회를 통해 공감대 형성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상처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 의지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역할극을 통해서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의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어서 시원하고 후련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교육청 학교안전교육과 고학재 과장은 “추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극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학생상담과 교육관련 문의사항은 사랑과 희망의 피그말리온센터에 문의(032-432-7178)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