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대구시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신개발지 등 교통사각지역에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등 변화된 교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 오는 8월 1일 첫차(05:30)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개편안은 지난 4개월간 개최된 준공영제개혁시민위원회와 구·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교통개선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테크노폴리스, 금호지구, 이시아폴리스 등 신개발지역과 도시철도 사각지역에 급행노선(4개)이 신설되고, 도시철도와 환승이 용이하고 생활권 내 단거리 이동이 용이한 마을버스형 지선순환노선(신설 6개, 변경 10개, 기존 4개)을 확대했다.
급행노선은 신개발지역 등 도시철도 사각지역에 도시철도 기능을 하도록 했다.
►급행5번 성서산업단지-시내-대구대학교 ►급행6번 대천동~월배신도시~도심~경북대학교~이시아폴리스 ►급행7번 칠곡3지구~금호지구~서재~대곡지구
►급행8번 대곡역~테크노폴리스~유곡리를 운행한다.
지선순환노선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 환승이 용이하고, 생활권(부도심간) 내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북구지역 칠곡1(-1), ►서구지역 서구1(-1), ►남구지역 남구1(-1) ►동구지역 동구1(-1)·동구4(-1), ►수성구지역 수성1(-1) ►동구·수성구지역 수성3(-1), ►남구·달서구지역 달서4(-1) ►달서구지역 성서1(-1), ►달성군지역 달성8(-1)번이 운행한다.
아울러 중복·장대·굴곡노선 등 17개가 대폭 조정되거나 폐지되지만, 대체노선을 만들어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 결과 급행노선 확대(4 → 8개), 평균배차간격 단축(13.5 → 13.1분), 굴곡도 완화(1.47 → 1.30) 등의 효과가 있고, 도시철도 연결 단거리 순환노선이 많아져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보다 환승률이 증가(20.9 → 26.1%)해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도 있겠지만, 효율적 환승을 통해 이동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시행 초기 혼란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7월 한 달 동안을 대시민 홍보기간으로 설정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노선안내책자 제작(94만부) 배부, 버스 정류소에 경유지 안내도 부착, 시내버스 내부 및 유개승강장에 노선개편 안내 포스터를 부착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시행 초기 이용 불편이나 환승률 증가에 따른 불편 등이 예상되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노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부내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와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를 방문하거나, 대구시 콜센터(유선 국번 없이-120번, 휴대전화 053-120) 및 버스운영과(전화 803-4851~3,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