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국회 정무위, 인천 계양갑)이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수여하는 ‘2015 여성정치발전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신학용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여성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여성단체 최초로 정치참여를 내세우며 창립돼, 17개 광역시·도 연맹과 147개 지부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여성단체다.

특히 신 의원은 ‘2015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46주년 기념식’과 겸해서 이뤄지는 이번 수상식에 참석하며, 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를 통한 참된 민주주의와 복지사회의 구현에 힘쓰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신 의원은 그동안 여성인권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결혼식 때 준비하는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가격 담합을 밝히고 이에 시정을 촉구해 신부들의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금융당국 공무원들 중 여성 고위직이 상대적으로 소수임을 밝혀, 여성이 출산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업무 연계성을 가져가야하고 여성들이 고위직으로 올라갈 때 유리천장을 없애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에는 중년 여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보험설계사들의 직업 안정성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보험설계사들의 교육비를 부당 편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과 복합점포를 반대하는 내용의 보헙업법을 발의하는 등 여성의 복지와 사회적 참여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또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의 자문위원을 맡으며 그간 연맹의 각종 토론회 및 간담회를 열어 동참하고, 여성정책 실행을 위해 정부부처와 업무협약(MOU) 등을 주도해 왔다.

이날 수상을 하게 된 신학용 의원은 “우리나라 여성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은 양질의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대부분의 비정규직을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양질의 일자리에서 계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유권자연맹의 활동을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여성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