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학생교육원(원장 정태조) 지난 3일 서사체험학습장에서 인천용마초등학교 학생 106명과 인솔교사 5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평화통일체험’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민족분단의 현장을 체험하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심어주며, 투철한 안보관을 확립해 미래의 평화통일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의식과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활동이다. 이날 체험교육에 참여한 인천용마초등학교 학생들은 강화평화전망대 견학을 통해 북한 지역을 조망해보고, 우리 군의 철저한 안보 대비 태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의 실상과 안보에 관한 특강을 듣고, 평화통일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이 둘로 나뉘어진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인천용마초등학교 4학년 한 어린이는 “철책선 앞에 펼쳐진 북한 주민들의 집을 보니 너무 신기했고 앞으로 꼭 평화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사체험학습장 최대규 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북한의 실상과 남북간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통일 시대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며,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통일 국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의 자세와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며 격려했다. 한편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평화통일체험에서 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진지한 눈빛을 통해 굳건한 안보의식과 평화통일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