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OECD 주요 회원국 중 자살률 1위(2003년~2013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 당 28.5명이 자살(전라남도 30.8명, 2013)로 사망해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14년 세월호 선박사고,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 재난의 대형화, 상시화는 지역기관들의 유기적·즉각적인 공조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윤보현센터장, 이하 ‘전남광역센터’)는 지난 2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소방본부,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여성긴급전화1366전남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업무공조를 통해 지역사회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기대응체계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라남도의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각 기관별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의 위기대응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보건법에 의거 전라남도가 위탁하고 국립나주병원이 수탁해 2014.10월 개소했으며, 정신건강증진팀 및 자살예방팀, 심리지원연계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통합 정신건강 허브센터로서 16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전남도민의 건강한 마음, 행복한 삶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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