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5일 남동하모니센터 앞 광장에서 '모두 함께하는 세상 아름다운 남동구'라는 주제로 '제1회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를 열고 다문화가정과 일반주민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최근 급증하는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다문화가족과 내국인과의 질적 사회통합과 한국사회의 조기정착이 중요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사할린동포, 북한이탈주민, 일반구민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주요행사로는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 선포식, 세계전통무용·음악공연, 다문화 전시관, 각종 체험행사(세계전통음식, 세계전통의상·놀이, 만들기), 다문화프리마켓,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의료진료 등의 행사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문화가정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행사의 참뜻을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석현 구청장은 "우리 구에서는 매년 10월20일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로 정하고 지역주민과 다문화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런 행사를 계기로 우리사회도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문화적융성과 경제발전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다문화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정착문제뿐만 아니라 다문화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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