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최황규] 인천 연수구는 지난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연수구문화의 집(아트플러그) 소극장에서 연수구립풍물단과 함께하는 ‘풍물교실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연수구립풍물단(예술감독 노종선)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문화공원에 위치한 연수구립풍물단 연습실에서 매주 목요일 두 시간씩 구민들을 대상으로 풍물교실을 운영 중이다.

풍물교실은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사물놀이와 판굿에 연주되는 다양한 악기들을 전문 연주자인 연수구립풍물단원으로부터 배울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생 10명과 일반인 26명 등 총 36명의 주민들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학습 발표회에서는 진도북춤, 사물놀이 영남가락, 부채산조, 웃다리 중심 삼도가락 등 그동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됐으며, 연수구립풍물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한 수강생은 “풍물교실을 수강하면서 생활의 활력이 생겼다.”라며, “열심히 지도해준 풍물단원들과 이번 학습발표회를 준비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구립예술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