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최황규 기자] 인천 연수구 이재호 구청장을 단장으로한 연수구 대표단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바기오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수구와 바기오시 양 도시간의 생산적인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1일 바기오시 마우리시오 G. 도모간 시장 등 바기오시 관계자 및 연수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교류협정서가 체결됐다.

바기오시는 8개의 대학교가 밀집한 교육 중심도시이자 대통령의 별장과 사관학교가 위치할 정도로 필리핀 내에서는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곳이다.

연수구는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문화 및 경제교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방문단은 남은 일정 기간 동안 국제적으로 공인된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영어 교육 환경을 갖춘 현지 국제학교 및 어학원을 방문해 청소년홈스테이 등 교육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또한 필리핀의 육·해·공군 종합사관학교를 방문해 학교장을 면담하고 학교 내에 위치한 필리핀 6.25참전용사 기념탑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필리핀 바기오시와의 우호교류 추진을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국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