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속가능 MICE산업 중심 국제도시로 도약하고자 GMIC(Green Meeting Industry Council : 그린미팅산업위원회)에 'ASTM 지속가능 국제회의 목적지 표준 인증'을 신청, 아시아 최초 MICE 목적지(Destination)분야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부터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와,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서 기반을 다졌으며, 인천관광공사는 'Green MICE Alliance 협약', 2013년 송도컨벤시아 그린 선포식을 통해 ‘그린컨벤션센터’ 실천을 결의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속가능 MICE 분야 활성화를 위해 시는 정부의 '제3차 국제회의 육성 기본계획'에 발맞춰 지속가능 MICE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시브랜드 가치 재창조를 실현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국제 인증을 추진했다.
이번 목적지(Destination) 인증은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Materials) 친환경 지속가능 회의 표준(Environmentally Sustainable Meeting Standard)으로, 8개 세부 심사기준(지속가능정책, 폐기물 및 에너지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에 맞춰 친환경 목적지 구현을 위한 실행 중심의 평가로 이뤄졌다.
현재 동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한 도시는 미국(시카고, 덴버, 볼티모어, 포틀랜드), 캐나다(토론토, 휘슬러, 몬트리올) 등 7곳으로, 인천시는 아시아 최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인천 8대 전략산업 육성 산업의 ‘관광 및 MICE' 분야의 핵심 과제 그린 스마트 MICE 시티 구현과도 연계해, 도시 브랜드 확립에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지속가능 MICE 목적지(ASTM Destination) 인증 획득을 계기로, 체계적인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도시브랜드 확립, 적극적으로 글로벌 도시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