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 박남춘 국회의원(남동갑)과 윤관석 국회의원(남동을)이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남춘 의원이 11일 오전 10시 인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한데 이어 윤관석 의원은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이번에도 남동은 박남춘, 남동과 더불어 박남춘과 더크게"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도림동(숫골) 과수원집 아들로 자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개발과 발전이 만능은 아니지만 남동구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과거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은 비정상"임을 지적하고 "민주주의 후퇴와 경제 불평등이 결국 우리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빼앗고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남동구 3대 비전'으로 ►사람친화적인 교통 환경,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활 환경, ►더욱 철저한 안전과 복지 체계 구축을 밝히고 "무엇보다 남동구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람 중심의 도시로 도약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이며, 58년생으로 약관 만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 22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및 차관급인 인사수석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도 전)원내부대표 기획담당 및 현)해양수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윤관석 의원은 같은 장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의 대한민국을 ►민생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국민안전의 위기, ►대한민국의 위기, ►인천과 남동의 위기"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 일색의 인천에서 인천시민, 남동구민,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이 돼 피폐해진 민생을 살리고 국민간에 극심해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해 함께 잘 사는 남동구, 더불어 사는 인천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인천 도시철도2호선의 KTX광명역 연장, ►대공원-서창-논현-송도를 잇는 도시철도망의 구축, ►안정적인 누리과정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교통이 편리한 남동,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 차별없는 복지, 함께 잘 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이며, 60년생으로 전)인천시 대변인(초대 개방형), 전)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 전)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했고, 현)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