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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대원, 아이돌 최초 격투기 대회 출전 완승

‘MKF INFINITE CHALLENGE’ 대회 신인전서 짜릿한 승리
등록날짜 [ 2016년02월22일 10시54분 ]

[국민TV 이명희 기자] 5인조 아이돌그룹 ‘오프로드’의 리더 대원(이대원)이 아이돌 최초로 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완벽한 승리를 거둬 화제다.

대원은 지난 21일 인천 남구청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MKF INFINITE CHALLENGE’ 신인전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원이 참가한 대회는 입식격투단체 MKF가 주관한 2016년 첫 대회다. MKF는 신인전과 챌린지 경기로 무한도전이란 슬로건을 내 걸었다.

67kg 체급에 출전한 대원은 3개월 정도 대회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며 공인 4단의 실력을 보유한 대원은 군 제대 후 국내 격투계 스타 임치빈 관장이 운영하는 '칸짐‘에 등록해 격투기를 연마했다.

취미로 시작한 격투기에서 뛰어난 자질을 보여 임치빈 관장이 대회 참가를 적극 권유했고 대회 참가를 확정한 후 임세일 코치와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했다.

대원은 “어려서 태권도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했다”며, “격투기를 배우며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꾸준히 경기에 참가하겠다는 대원은 응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원이 소속된 그룹 오프로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본에 진출해 콘서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쳐 한류돌로 떠올랐다. 올 4월 새로운 음악을 준비해 일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도 조만간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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