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권범 기자]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홍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란 등 신흥시장의 해외전시회에 지역기업이 잇따라 참가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상 해외전시회는 ►이란 테헤란 자동차부품전시회, ►독일 뮌헨 국제 전자부품박람회, ►중앙아시아 국제섬유기계전시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중국 상하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등이다.
이란 테헤란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이란 최대의 자동차산업 전시회로 현지 시장성이 우수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외국업체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의 대규모 이란 경제사절단 파견 후 개최되는 행사로 이란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활발한 상담과 수출 협상이 기대되는 전시회이다.
중국 상해 자동차부품전시회는 새롭게 조성된 세계 최대규모의 상해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다수의 진성 바이어들의 참가가 예상되어 업체들의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뮌헨 국제 전자부품전시회는 전 세계의 최첨단 우수 전기·전자부품의 기술력을 비교 평가하는 전시회로, 지역 IT, 전자부품 기업들의 유럽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아시아 국제섬유기계전시회가 개최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는 풍부한 섬유자원과 높은 경제성장 및 인구증가를 바탕으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략 신흥시장으로 역사적인 실크로드지역이자 섬유 중심지여서 지역 섬유업체들의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최대 소비재전시회로서 우리지역 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 및 최신 유행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시수출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 투자통상과로 하면 된다.
해외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통역비, 전시품 편도운송료 등이 지원된다.
한편 대구시 안중곤 투자통상과장은 “최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한 신규바이어 발굴로 수출 부진을 타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