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 이강효 기자] 지난 4·13 총선에서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에게 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상 불법선거자금 교부)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회계책임자 A씨(55)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변성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검찰이 청구한 A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A씨는 4·13총선에서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 전 의원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B씨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7일 A씨를 체포하고 그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개인 통장 등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