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강효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부평구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제17보병사단 신병을 대상으로 '2016 군장병 부평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부평구 제공>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군장병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고 부평에 대한 이해와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복무 기간 중 외출 시 부평지역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제대 후 다시 오고 싶은 추억을 만들어 잠재적 관광객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로 마련 됐다.
군장병 부평투어는 40여 명씩 총 10회에 거쳐 실시하며 주요 방문지로는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문화의거리, 부평지하상가 등이다. 부평로터리마켓에서는 한지공예, 부채 만들기,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등 각자 희망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사진은 부평구 홈페이지 '내사진 찾기'코너에 게시되어 참가한 군장병 부모들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에서 17보병사단 관계자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시되는 요즘 장병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고 복무하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해 군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국가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평구가 진행하는 '군장병 부평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문화예술·체육·관광 진흥시책 기본지침과 지역의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6 부평구 관광 활성화 계획'에 의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구는 행사실시 후 군장병들의 설문조사와 참여 기관(사업주)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과를 분석 한 후 2017년도 사업방향(계속 시행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