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영환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실내수영장, 보트·요트·수상스키, 유람선, 낚시터 등 여름철 물놀이 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17일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전문가와 합동으로 한강공원 10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야외·실내수영장 189곳 ▲모터보트장 8곳 ▲요트장 5곳 ▲수상스키장 7곳 ▲원드서핑장 2곳 ▲조정·카누·카약 3곳 ▲유람선·관공선 10곳 ▲낚시터 4곳 등 총 228곳이 해당된다.
시는 표본점검반 2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실내수영장은 시설관리기관 자체 점검반을 운영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점검사항으로는 ▲허가·신고·등록·사용검사 등 관계법규의 시설기준 준수여부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손상·결함사항 유무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 ▲안전요원 배치여부 ▲구급·구호체계 구비여부 ▲수질관리, 급·배수시설 관리실태 ▲유·도선 선체 및 선착시설 상태 ▲비상연락체계 및 각종 안전시설(미끄럼방지, 안전장비 등) 준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긴급한 사항이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개선사항은 전문가 자문의견을 토대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는 관리부실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어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