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권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고교생 기자단 214명이 26일 오후 평생학습관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와 ‘학교 안의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인천의 청소년들의 모여 ‘더불어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 ‘학교 안의 차이와 차별’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청연 교육감(가운데)이 학생기자단과 원탁토론을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학생 기자단 214명(고등학교 1학년 69명, 2학년 52명)은 26일 오후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그룹을 이뤄 각 주제별로 주장, 상호토론, 무선투표를 순으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탁토론에 앞서 학교의 차이와 차별 등에 대해 실시한 개방형 인터넷 설문 결과, 68% 학생들이 ‘성적’을 학교 안의 차별 요인으로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격(9.1%), 외모(3.3%)도 제기됐다. 또한 더불어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경쟁적 교육 풍토를 꼽았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생기자들의 토론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이를 인정하는 동시에 차별을 없애가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한 의견 수렴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교육청 학생기자단은 인천관내 고등학생들로 구성됐으며 교육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소식지, SNS를 매체로 삼아 학생의 시선으로 학교와 지역을 취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