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송성일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4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C.C.C debate(영어 토론) 리더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과정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있는 구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전문 교육 역량을 활용,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영어 토론 학습 과정이다.

리더 과정은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합숙과정으로 진행한다.

영어 몰입 환경의 합숙 캠프로 진행되는데, 어학 수준별 분반 및 주제별 팀 구성을 기반으로 한 토론방법 학습, 토론 실습, 디베이트 토너먼트 모듈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글로벌 특강과 야간 스포츠 활동을 통해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부모님과 소통하는 가족 공동체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영어라는 국제 언어 사용을 통해 전문적 토론 방법을 익히고 비판적 사고 능력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설득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C.C.C Debate(영어 토론) 리더 과정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각과 사고를 가진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발돋움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연수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서의 지역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