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인천문화재단내에 있던 인천영상위원회를 별도의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인천을 영상문화산업의 허브로 성장 시키고, 한류와 연계한 수도권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 임권택 영화감독, 나근형 시교육감을 비롯한 군수·구청장과 영화촬영 등 로케이션 촬영지원 협조를 위한 관련 유관기관인 항만공사, 인천대교 사장, 한국영화단체 연대회의 이춘연 회장, 영화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영상위원회 독립법인 설립을 위한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시는 (재)인천문화재단내에 운영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돼 활동해 오던 인천영상위원회를 인천문화재단에서 분리해 별도의 사단법인으로 설립 ‘영화도시 인천 육성’을 위한 영상문화산업의 허브로 성장 시키고, 한류와 연계한 수도권의 대표 관광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영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영상위원회가 독립, 발족되면 인천은 공항과 항만,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영화 등 각종 촬영의 최적지로 향후 영화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법인설립등기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연말 인천의 문화산업진흥지구인 남구관내 영상미디어복합센터로 영상위원회가 이전되면 내년 1월 유관기관 단체장등과 안성기, 강수연등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인천광역시 영상위원회의 개소식과 출범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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