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동성당(주임신부 이덕상 비오)은 지난 18일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을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매년 실시된 이날 행사는 70여명에 이르는 본당교우들의 자원봉사로 이뤄 졌으며, 김장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차상위, 독거, 편부모 및 다문화가정등 100여 가정과 관내 노인정 등에 전달 됐다.

이날 차량봉사는 빈첸시오회(회장 오용환)와 각 구역장들이 맡아 했으며, 빈첸시오회 이용근 고문(사진 좌측)은 물품전달을 마치면서 “그 어느 지역보다도 생활이 취약한 사각지대의 생활대상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나눔을 하지 못하고 지정적인 선택적 복지에 늘 마음이 아프다”며 “보편적인 복지 실현으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한다며 현실적인 안타까움을 피력 했다.

남촌동성당은 사랑과 평화, 봉사정신 아래 사회복지부와 빈첸시오회를 통해 매월 관내 기초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의 가정방문 물적봉사와 상담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